네○○ 에서 난쟁이바나나라씨앗을 구매했다.
베란다에서도 파종이 되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성공사례도 많이 있었지만, 씨앗발아가 쉽지 않다고 한다.
주문한지 3일만에 택배가 왔다.
그냥 보기엔 차조처럼 생겼다.
판매자의 설명대로 일단 24-48시간 따뜻한 물에
담그고, 새싹이 올라오면,
모래60%+퇴비+포팅토양 농축된유기물질?40% 를 배합하여
배양토를 촉촉한 상태로 유지하며 바나나씨를 심어서
화씨60도 (약 16도이상)에서 유지시키라고 한다.
그러면 2-3주 안에 일부 새싹이 난다고...
그래서 일단 물에 담궜다.
약 하루가 지나고,, 그다음날 퇴근후 저녁에 보니 새싹이 ^-------^
너무 좋아서..기대 기대하며 그냥 배양토에 키우면 언제 자랄지 몰라서
배양하기 어려운 씨도 살린다는 펠렛에 넣어 배양을 했다.
그랬더니 이틀 후 아침
새싹이 ~~ 감격 ~~
그래서 앞으론 어떻게 키워야 될지
다른사람들도 나처럼 키우는 사례를 찾아보려고 인터넷서핑을 했는데...
웬열 ~~~ 바나나가 외떡잎 식물이라 떡잎이 하나라고???????
물론 왜성바나나라고 하지만, 그래서 혹시 이런 쌍떡잎 바나나를 찾아봤는데...네이버 지식백과에는
모든 바나나는 파초과(풀종류)의 외떡잎식물이고,
유일한 쌍떡잎 식물은 꽃바나나라고 하는데, 내가 시킨건 꽃바나나가 아니다.
역시나 꽃바나나와 씨앗의 생김새가 다르다.
이틑날 다시 살펴 봤지만 역시나... 피는 것도 다 쌍떡잎
처음에 받을 땐 해외직구라 늦을 수도 있다는 말에 빨리 온데다 선물씨앗까지 줘서 고마웠는데
사기당한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Q&A 게시판에 문의를 했다.
일단 자기는 해외직배송 심부름만 한거라서 책임이 없고,
만약 식재를 해서 바나나가 나오지 않는다면,
전액환불해줄테니 걱정말라고 한다.
그럼 바나나가 나올때까지 계속 언제까지 길러봐야 한단 말인가?
저 식물이 다 자라는데 얼마나 걸릴지도 모르는데 ~~~~
한번 일단은 믿고 본잎이 나오기만 기다려봐야 겠다..
본잎이 나와야 무슨 식물인지 알 수 있을 테니까 말이다.
혹시나 내가 오해 한 것이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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